경영전략 수립 방법론 II

전략 적합성 평가란

 전략적합성 평가란 시장의 성장성과 경쟁 정도를 통해 사업 잠재성을 파악하고, 시장점유율 분석 등을 통해 경쟁 입지를 파악해서 단위 사업이 어떤 위치에 서는지를 알아보는 수단이다. 

 시장매력도를 평가하기 위해 규모, 산업수익성, 구조적 매력도 항목을 점검하며 입지와 역량의 평가를 위해 현재 사업 입지, 경쟁사 역량 등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재무적 적합도는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재무적 성과 측면을 평가하는데, 사업 단위별 시장 매력도는 투자 매출 규모와 수익성에 따라 사업단위별 재무적 적합성을 분석한다. 
 재무 적합성을 행렬로 구성할 때 재무적 가설을 계량화하는 분석이 병행되어야 한다. 현금 흐름 투자수익률 등 수익성 분석, 자금 소요 계획, 현금유동성 확보 및 계획과 실현가능성 등을 조건으로 두고 변경 여부에 따라 모의 검토 후 행렬에 반영해야 한다.
 위에서 살펴본 전략 적합도 행렬과 재무 적합도 행렬을 참고해서 단위 사업별로 평가를 하고 보기 좋게 표로 나타내면 이것이 사업 포트폴리오가 되는 것이다. 
사업 포트폴리오는 기업의 사업 현황과 사업 단위별 구분을 쉽게 할 수 있는 반면,  데이터를 정량화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특정 시점의 재구성이기 때문에 급격한 변화를 읽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성장의 지평선 3단계란?

 사업 포트폴리오를 분석하면서 사업 단위를 3단계로 구분해 그에 맞게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성장의 지평선 3단계는 맥킨지 컨설턴트였던 머다드 바가이가 주창했다. 
 머다드 바가이는 사업 단위를 주력사업, 승부사업, 미래사업으로 나누고 이것을 성장 파이프라인이라고 표현했는데, 주력 사업이 쇠퇴할 경우 새로운 성장엔진이 이를 적기에 대체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추고자 하였다.
 먼저 주력 사업은 고객들이 기업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업으로 현재 기업의 핵심 사업이며 수익이나 현금 흐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주력 사업은 기업의 단기 성과에 큰 영향을 가지고 기술 측면에서 성장력을 제공하는데,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상품과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새로운 마케팅 전략과 필요하다면 구조 조정 및 비용 절감 대책도 동반되어야 한다.
 두 번째로 승부 사업은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급속도로 성장하는 단계로 대규모 투자가 뒷받침되면 주력 사업으로 전환도 가능한 유망 사업군이다. 따라서 단기간 내 기업의 주력 사업에 대한 보완적인 역할을 하되, 매출과 시장점유율을 동시에 높여가 나중에는 주력 사업을 대체할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미래 사업은 장기적으로 추진할 사업의 초기 단계로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현재에도 자금과 활동이 소규모 이상 투자되고 있는 사업을 뜻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고 성장 또한 견인할 수 있는 사업이 이에 해당되는데, 현재 자원을 적게 투자하면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요소를 많이 포함하는 것이 당면 과제가 된다.

정보 출처: https://brunch.co.kr/@flyingcity/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