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타당성 분석이란?
신사업을 개발하고 출시하기 전 사업타당성 분석을 거치는 것은 기업들에 있어 필수적인 과정이 되었다. 사업타당성은 사업규모가 크면 클수록 철저하게 분석하는 경향이 있는데 설계뿐 아니라 사업타당성 분석 이전에 기초 조사부터 시작하기도 한다.
사업타당성 분석은 적정성 평가를 통해서 이뤄지는데 이는 개발된 사업을 대상으로 미래에 예상되는 경제 상황을 고려해, 시장, 기술, 경제성, 공익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아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는 총체적인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다.
위키피디아에서는 사업타당성을 기존 사업이나 제안한 신사업에서 SWOT 분석을 통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밝혀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SWOT 분석의 목표인 사업 전략 구성과 사업타당성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사업 전략은 사업의 비전과 가치를 투자자에게 어필할 수 있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데, 실제 투자가 이뤄지면 사업 전략을 위해 자원을 배분하는 과정인 사업 계획이 실행된다.
한편 사업타당성 분석은 사업 전략이나 계획과 같이 상세한 과정은 아니지만 사업 추진을 위해 전략 수립 및 실행할 경우, 필요 경비와 수익을 산정해서 경제성을 평가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사업타당성 분석 내에 사업 전략과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활동이 상당히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업타당성 분석을 시행하면 차후 보고서를 제출하는데 항목은 다음과 같다.
모든 사업타당성 분석 결과물은 위의 항목들을 대다수 포함하지만 사업의 종류에 따라 수행 근거와 강조점이 조금씩 다르게 된다. 사업타당성 분석을 민간 사업과 공공사업으로 나눠서 살펴보자.
민간 사업의 사업타당성 분석은 기초조사부터 시작된다. 기초조사를 통해 사업의 비전과 가치에 대해 사업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해야 하며, 이후 시장과 기술 분석을 통해 수요와 투자비용을 예측해본다. 수요와 비용 분석을 통해 현금 유출입을 산정하면 경제성 평가를 수행한다. 경제성 평가를 통해 수익성이 판단되면 자금조달계획을 세워 사업을 실행하게 된다. 다만 민간 기업의 사업타당성 분석이므로 법과 제도 부문, 특히 세법이나 공정거래법에서 세제 혜택, 제한이나 반독점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공공 사업 추진은 민간 사업과 달리 공공의 편익이 목적이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사업의 수익성을 강조하기보다는 편익이 명목상 어디서 발생하는지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공공 사업은 정부가 주관하기 때문에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기재부가 제시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수행해야 한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사업기초자료, 경제, 정책, 지역균형발전, 다기준 5가지 분류로 나누어 분석을 진행한다. 이 중 경제성 분석은 민간 기업에서 추진하는 수익성 분석에 해당하는데, 손익분기점이나 목표이자율, 수익 등을 구하는 것처럼 비용-편익 분석을 수행한다. 이 때 총비용과 총편익의 비율이 1보다 크면 경제적으로 타당하다고 간주한다.
앞서 설명한 분석 중 4가지를 시행하고 결과를 종합하면 다기준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데, 분석에서 나온 결과값이 0.5이상이면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정보 출처: https://brunch.co.kr/@flyingcity/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