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의 방법 Ⅰ

컨설팅을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고객에게 조언을 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고객의 목소리에 주목해야한다. 고객과의 회의와 인터뷰는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한 대표적인 조사분석 기법이다. 이를 통해 얻어지는 시사점들은 보고서와 PR의 형태로 재구성되어 고객에게 공유된다. 하지만 위의 방법들은 제대로 된 이해 없이 사용하면 비효율적으로 구성되어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곤 한다. 따라서 위 기법들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갖자. 

인터뷰를 잘하는 방법은?

 고객들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무언가를 적는 것이 인터뷰의 전부라 생각하는 것은 이를 잘 모르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인터뷰는 고객의 현안에 대한 조사를 하면서 데이터와 정보를 수집함과 동시에 고객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일종의 커뮤니케이션 기법이다. 그래서 과정 중 결과가 미치는 파급 효과를 고려해가며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한다. 
 컨설팅에서는 현황 분석을 위한 기초 자료 수집, 주요 책임자들의 의견 청취 및 관심과 참여 유도를 목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다. 만나기 전 인터뷰 계획을 수립하고 인터뷰 대상을 선정해 세부 일정을 잡고 질의서를 만드는 등 사전 준비를 마친다. 이후 대상과 직접 만나는 대면 인터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전화 인터뷰, 서면 인터뷰도 때때로 이루어지고 특정 집단에 대해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하기도 한다. 
 인터뷰는 인터뷰 대상의 언어로 질문하는 것이 필요한데 인터뷰 대상의 이야기를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인터뷰의 질문은 열린 질문을 통해 이야기를 이어가다 핵심 정보가 나오면 일관된 답변을 얻어내야 한다. 다만 일반적인 인터뷰는 관계를 만들어나가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좋은 자세로 질문하고 인터뷰 종료 후에도 좋은 이미지로 남게끔 노력해야 한다.
 인터뷰 내용을 모아 정리할 때는 질의답변 뿐만 아니라 인터뷰 당시 분위기, 답변을 할 때의 느낌과 판단 등을 적어두는 것이 좋다. 인터뷰 대상의 핵심 발언은 완전한 인용문으로 기록하고, 확실성이나 견해 차이가 있는 부분 등은 알아볼 수 있게 색깔 등을 다르게 기록하는 것이 좋다. 
 인터뷰가 끝나면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 누구나 알아볼 수 있게 사실과 의견을 나누고, 브리핑을 통해 컨설팅 관계자들과 결과를 검토해 추가로 조사 분석할 부분을 결정하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쟁점을 정량화한다.   

회의를 구성하는 법을 알아보자

 회의는 비즈니스 관계에서 가장 기본적인 의사소통 방법이다. 하지만 컨설팅에서 목표 없이 자료 검토 및 공유를 위한 회의는 지양되어야 하는데 시간을 중시하는 컨설팅 특성 상 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회의를 하기 전 목표와 참석자, 시간 및 장소, 주요 의제 등을 정한다. 회의에 들어가면 브리핑을 통해 참석자 간의 의견을 보완하고, 효율적인 회의 진행을 하기 위해 구조화(Framing), 조사(Investigating), 형상화(Shaping), 정리(Harvesting)의 앞자를 딴 FISH 기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회의에서 도출되어야 할 것은 누가 언제까지 무엇을 구체적으로 할 것을 정하는 것인데 해당 사항이 이루어지면 결과물이 만들어지고 다음 회의에서 결과물이 의제로 쓰이게 된다. 생산성 있는 회의를 위해서 의미 있는 결과물이 필요한만큼 잘 설계된 계획이 전제되어야 한다.

  정보 출처 : 위키닥스 브런치 - 컨설팅의 이해 https://wikidocs.net/3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