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컨설팅

IT 컨설팅에 대해 알아보자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은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와 서로 다른 업종 간의 융합을 불러일으켰고 컨설팅도 이 중 예외는 아니었다. 
 위 도식은 기업 비전과 정보화 전략의 관계를 표현하고 있는데 기업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목표가 있고 그 아래에 핵심성공요소가 존재한다. 핵심성공요소는 기업의 기능과 프로세스로 분할할 수 있는데, 이는 기업정보시스템에서 정제된 것으로 기업의 비전과 결론적으로 상호연관이 되어있다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경영혁신 컨설팅인 업무 재설계 과정(BPR)과 정보전략계획(ISP)은 하나의 컨설팅 프로젝트로 합쳐지는 추세이다. 
 아래 단락에서 BPR과 ISP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합친 정보통신 전략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알아보자. 

 BPR이란 마이클 해머 교수가 하버드 비즈니스 비평에서 주창한 이론으로 비용, 품질, 서비스, 속도 등 주요 성과 지표 측면에서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고찰하고 합리적으로 재설계하는 과정이다. 
 한 편, 변화관리 분야의 석학인 존 코터 교수는 BPR을 계속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수행 방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활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마이클 해머가 BPR의 핵심이 재고찰을 통한 합리적 재설계라 주창한 데 반해 존 코터는 BPR을 사업수행방법의 근본적 변화가 우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BPR의 유형은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기능별 개선이 있고 다음으로 업무 재설계, 마지막으로 업무 재고찰이 있다. 
 기능 개선은 기존의 업무 기능을 개선하여 더 향상되고 빠르며 지능적일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업무 재설계는 기존 부서의 경계를 넘어서 가치 사슬을 재설계한다고 할 수 있으며 조직 재설계와 맞물려 진행되곤 한다.
 업무 재고찰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내는 것이므로 어떤 식으로 전개되던 BPR은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기존의 저항을 극복하고 변화 관리를 꾀해야 한다. 

 ISP란 미래학자인 제임스 마틴의 정보공학 이론 중 계획 수립 부분을 일컫던 용어로, 조직이나 기관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정보 기술을 적용할 것인지 전략과 해결책을 찾고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일련의 과정을 뜻한다.
 정보 기술의 발달로 기업이나 정부기관들이 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비전과 목표를 반영할 수 있는데, 핵심 기능과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정보 시스템이 구축되려면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해진다. 이런 목적에 따라 작업 방법, 절차, 산출물, 기법 등을 논리적으로 정리한 ISP 방법론이 요구된다.
 ISP 방법론은 제임스 마틴의 정보공학에서 개념이 정립된 이론이지만 최근 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한 변화를 전략에 수용하기 위해 BPR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 BPR의 프로세스 구축 개념은 ICT 산업의 ISP 영역 중 업무 분석과 정보화 모델 설계 단계에서  볼 수 있으며, BPR의 수용으로 작업의 논리성이 효과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이런 정보화 모델 설계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프라 등의 구분 방법을 사용했지만 2000년대 이후부터는 업무 아키텍처, 앱 아키텍처, 데이터 아키텍처, 기술 아키텍처 위 4가지로 구분해 수준 별 분류를 시행하고자 했다. 다만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비용 대비 성과가 많지 않아 현재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BPR/ISP 프레임워크는 정보전략계획 방법론을 상황에 맞게 재단한 것이다. 위 방법론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방법론이 가져오는 효과에 의구심을 가질 수  있지만, 유연하고 편리한 정보전략계획을 프로젝트에 대입했을 때 모든 의구심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정보 출처: https://brunch.co.kr/@flyingcity/75